[Woodworking] 고양이 식탁 자작


주인님 수라상을 매 끼 손수 챙겨 드리다가 새벽마다 밥 내놓으라고 깨워대시는 성화에 못이겨 자동급식기를 구입했다. 냥님 식사하실 때 그릇이 너무 낮으면 고개를 많이 숙여야 해서 드시기도 불편하고 소화불량💊 걸릴 가능성도 높다하여 (원래도 작은 테이블을 만들어 사료그릇을 올려 사용했었다.) 자동급식기가 올라갈 테이블을 제작했다.

워낙 단순한 구조라, 따로 설명을 붙일 것도 없을 듯…

18T 자작합판으로 상판, 옆판3개 만들고 목공피스와 본드로 결합. 피스 머리부분은 6mm 목심으로 숨겨주었다. 다 붙여놓고 보니 뭔가 밋밋해서 옆판 아래를 살짝 직소로 파내 다리를 만들어줬더니 그럴싸해졌다. ✨

아래는 자동급식기를 올려놓은 모습. (사진 편집이 귀찮아 상표가 그대로 노출되긴 했지만… 광고아님. 내돈내산.) 시간이 나면 자동급식기도 좀 써 본 뒤 롱텀후기를 써봐야겠다.